스테로이드 부작용 방지 및 등급과 연고, 안약, 먹는 약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 약사가 알려주는 등급 표 사이트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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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steroid) 성분이 들어간 약물은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피부염, 알레르기, 눈의 염증,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는 강력한 약물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올바른 사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사 관점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바르는 약), 안약(점안액), 먹는 약(경구제) 각각의 정확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각 약들의 등급에 관한 설명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 스테로이드란?

스테로이드는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부신피질 호르몬(corticosteroids)의 합성 형태입니다. 염증과 면역반응을 억제하며, 체내 다양한 생리 작용에 영향을 줍니다. 약물로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사용됩니다:

• 외용제: 바르는 연고, 크림, 로션
• 점안제: 눈에 넣는 안약
• 경구제: 알약 형태로 복용
• 주사제: 병원에서 사용하는 고농도 스테로이드

이 중 일반인이 자주 접하는 연고, 안약, 먹는 약 위주로 정확한 사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법

1. 적절한 부위와 용량을 사용하세요

아토피 연고 등급 4

• 연고의 세기(강도)는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얇은 부위(얼굴, 사타구니, 겨드랑이)는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하고, 손바닥이나 발바닥 같이 피부가 두꺼운 부위는 더 강한 제형을 사용합니다.
• **손끝 단위(Fingertip Unit, FTU)**를 기준으로 바릅니다: 한 FTU는 성인 손가락 끝마디 길이만큼 짜낸 양으로, 약 0.5g입니다. 이 양은 대략 손바닥 두 개 크기의 부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사용 횟수와 기간을 꼭 지키세요

• 대부분 하루 1~2회만 바르면 충분합니다.
• 증상이 호전되면 즉시 중단하거나 점차 줄이세요.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착색, 여드름 유사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반드시 의사의 진단 후 사용하세요

• 증상이 가벼운 가려움이나 발진이라 해도 무분별한 사용은 금물입니다.
• 특히 얼굴에 사용할 경우 전문가 상담은 필수입니다.

👁 스테로이드 안약(점안제) 사용법

1. 스테로이드 안약은 절대 ‘자가진단 후’ 사용 금지

녹내장 안약 등금2

• 스테로이드 안약은 결막염, 포도막염, 각막염 등 특정 염증 질환에 사용되며, 일반적인 충혈이나 가려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세균, 바이러스, 진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스테로이드 안약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 단순 포진성 각막염)

2. 정확한 점안법

•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살짝 당깁니다.
• 한 방울씩만 점안하고, 다른 안약과 함께 사용할 경우 5분 이상 간격을 둡니다.
• 점안 후 눈을 감고, 눈물길을 1분간 누르면 전신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사용 기간 제한

• 일반적으로 1~2주 이상 장기 사용은 피해야 하며,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장기간 사용 시 안압 상승(녹내장 위험), 백내장 유발, 안구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먹는 약(경구제) 복용법

1. 반드시 식사 후 복용하세요

• 스테로이드는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식사 직후 복용이 원칙입니다.
• 약과 함께 우유나 위장 보호제를 같이 복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복용 시간과 용량을 철저히 지키세요

• 하루 한 번 복용 시 보통 아침에 복용합니다. (부신호르몬 생리주기에 맞춰 자연스러움 유지)
• 용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끊으면 금단증상(두통, 피로, 구역질)이 올 수 있으므로, 감량은 반드시 의사 지시에 따라 천천히 해야 합니다.

3. 장기 복용 시 정기검진 필수

• 장기 복용은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 감염 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뼈 상태 등을 검사하고 필요시 칼슘, 비타민D, 위장약 등을 병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왜 등급을 알아야 할까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을 억제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 습진,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은 강도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 상태와 질환에 맞는 적절한 등급의 연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부 타입별 적합한 강도: 피부가 얇은 얼굴이나 민감한 부위에는 순한 등급의 연고를, 피부가 두꺼운 손/발바닥에는 강한 등급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질환의 심각도: 가벼운 습진에는 약한 등급의 연고를,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는 강한 등급의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부작용 예방: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강한 등급의 연고를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 혈관 확장,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급을 알고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어떻게 나뉘나요?

스테로이드 연고의 등급은 미국 FDA 기준으로 총 7단계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강도가 강한 연고입니다. 각 등급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금	강도	특징	주요 성분	예시 질환
1등급	매우 강함 (Very Potent)	피부 두꺼운 부위, 심한 염증에 단기간 사용. 가장 강력한 효과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디플루코르톨론 발레레이트	난치성 피부 질환, 심한 건선
2등급	강함 (Potent)	심한 피부염, 두꺼운 부위에 사용. 1등급보다 약간 약함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 데속시메타손	중증 습진
3등급	중간-강함 (Upper Mid-Strength)	비교적 두꺼운 부위 사용	암시노나이드, 디플루프레드네이트	피부염
4등급	중간 (Mid-Strength)	피부 부드러운 곳, 점막, 소아에게 사용 가능. 일반의약품도 있음	부데소니드,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습진, 피부염
5등급	중간-약함 (Lower Mid-Strength)	약한 피부, 유아에게 사용 가능. 가려움 완화	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 클로베타손 부티레이트, 프레드니카르베이트	소아 피부염
6등급	약함 (Mild)	영아에게는 거의 사용 X	알클로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 데소나이드	-
7등급	매우 약함 (Least Potent)	아기, 기저귀 발진 등에 사용. 일반의약품 많음	덱사메타손, 히드로코르티손	가벼운 피부염, 벌레 물린 곳

참고: 위에 제시된 "예시 질환"은 일반적인 경우이며, 실제 사용은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내 스테로이드 연고, 몇 등급일까? 확인하는 방법!

1. 제품 설명서 확인: 스테로이드 연고 제품 설명서에는 해당 연고의 성분명과 함량, 효능/효과, 사용법, 부작용 등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스테로이드 성분명을 확인하여 위 표와 비교해 보세요.
2. 약학 정보 검색 사이트 활용: "의약품안전나라"와 같은 공신력 있는 약학 정보 검색 사이트에서 제품명을 검색하면, 해당 연고의 성분, 효능, 등급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약사 또는 의사에게 문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약국 약사 또는 병원 의사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연고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대해 상담하고, 적절한 등급의 연고인지 확인해 보세요.
4.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확인 블로그: 스테로이드 연고의 종류와 등급을 잘 정리해 둔 블로그를 참고하여 본인이 사용하는 연고의 등급을 확인해 보세요.

스테로이드 등급표 보는 사이트 추천

스테로이드 뿐만아니라 다른 부과적인 약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에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약들도 상세히 알려주며 일반적인 약들의 정보와 복용방법 및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적어 놓은 사이트입니다. 

스테로이드에 관한 금지나 의사 처방을 받고 사용할 수 있는 약들도 확인가능하며 안약과 바르는 연고 그리고 먹는 약을 포함한 기타 링거에 들어가는 약들까지 검색할 수 있으니 본인이 먹거나 바르는 약 등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www.health.kr/main.asp

약학정보원

 

📌 스테로이드 사용 시 꼭 기억해야 할 7가지 수칙

1. 의사/약사 지시에 따라 사용 – 절대 자가 판단 금지
2. 최소 용량, 최소 기간 원칙 준수
3. 용량 줄일 땐 점진적으로 감량
4. 감염성 질환 동반 시 사용 주의
5. 복용 중 갑작스러운 중단 금지
6. 안약과 외용제는 용도에 맞게 구분
7. 장기 복용 시 정기적 검사와 보조요법 병행

✍ 마무리하며: 올바른 사용이 부작용을 막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정확하게 사용하면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바르는 연고는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남용 위험이 크고, 안약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먹는 약은 장기 복용 시 전신 부작용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복용을 멈추고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