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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가 새끼를 잡아먹는 이유는? 구피 포식 행동(필리얼 카니발리즘)의 원인과 예방법 총정리

YTG408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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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볼 수 있는 관경들이 있습니다. 기르는 물고기나 구피들 이 새끼를 낳는 모습과 새끼들 자라면서 어항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암컷들이 새끼를 먹는 모습이나 다른 물고기나 구피들이 새끼를 먹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우연히 먹이를 주다가 암컷 구피가 새끼를 먹는 모습을 보았는데 ㅎㅎ 좀 놀랐습니다. 암튼 이러한 물고기나 구피들이 새끼들을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수질 문제

  • pH·경도 불균형: 구피는 pH 7.0 이상, 그리고 칼슘·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경수를 선호합니다. 낮은 pH나 경도의 급격한 변화는 어미 구피에 스트레스를 주어 새끼를 포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물을 너무 자주 갈아줘도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알려드리면 물을 갈아 주지 말고 채워주세요. 물이 수질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일단 자세한 사항은 밑에 링크 남길게요. 확인해 주세요. https://spiderweb408.tistory.com/42
  • 암모니아·질산염 축적: 과다 사육이나 과도한 급여로 인한 잔여 사료 분해 시 암모니아·질산염이 증가하면 새끼의 발육이 저해되고, 어미 또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식욕 부진·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수온 편차: 구피는 24~26°C 전후의 안정된 수온을 좋아합니다. 수온이 급격히 변동하면 신진대사 균형이 깨져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고, 어미가 새끼를 먹는 행동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구피 어항 수질 관리하기

제기 구피를 오랜 시간 동안 기르면서 구피들을 용궁으로 떠나보낸 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구피를 기르는 것을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구피들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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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먹이 및 영양 부족

  • 불충분한 급여량: 먹이가 부족할 때 구피는 가장 작은 개체(새끼)를 포식함으로써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위 내용처럼 먹이를 너무 많이 줘도 안됩니다. 그래서 먹이를 조금 주면서 자주 주시면 됩니다.
  • 영양 불균형: 단백질·지방·비타민이 적절히 조합된 먹이를 공급하지 않으면 어미의 번식 능력은 유지되나, 체내 에너지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새끼 포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백질·지질 함량이 다른 사료를 급여한 구피에서 번식 성과와 모체의 포식률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 가시면 구피 전용 비타민이 있는데요? 한 달에 번 넣어주시고 만약 어미가 임신하거나 새끼를 출산했다면 2주에 한번 넣어도 됩니다. 

3. 과밀 및 공간 스트레스

  • 과잉 사육 밀도: 일반적으로 1갤런당 2~3마리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밀은 경쟁·방어 본능을 자극해 어미가 새끼를 포식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새로 30cm, 가로 30cm 기준 구피가 너무 많으면 잡아먹습니다.
  • 영역 싸움: 구피도 영역 경쟁을 하는 물고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역에 다른 물고기들이 들어오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특히 새끼 물고기 혹은 구피와 같이 작은 물고기들의 은신처가 없으면 잡아먹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4. 은신처 및 환경 구조 부족

  • 수초·은신처 부족: 새끼 구피는 수초·가식(leaf litter)·미세 은신처에 숨어 생존 확률을 높이는데, 이러한 구조물이 부족하면 어미 구피가 새끼를 쉽게 포착합니다. 
  • 번식 박스 활용 미흡: 번식 박스를 사용해 분만 전후 어미를 격리하면 새끼 포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박스에 분만 전 어미를 넣어두면 새끼 방출 시 자동적으로 별도 수조로 분리됩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번식 박스 보단 차라리 수생식물을 길러 수질정화와 새끼 구피들이 숨을 공간을 마련해 두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진화적·생리적 본능

  • 에너지 재보충 전략: 자연 상태에서 자원 불안정 시 어미가 난 태반(egg spot)이나 방출된 새끼 일부를 소화시켜 차후 산란을 위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전략이 관찰됩니다. 이는 어류 전반에서 나타나는 ‘필리얼 카니발리즘’의 일종으로, 구피도 유사 메커니즘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제가 기르는 구피들 중에서 꼭 임신한 구피들이 새끼를 많이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밑에 사진을 보시면 서명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노란색으로 입에 뭐 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새끼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꼬리지느러미가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결국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필리얼 카니발리즘 이유가 새끼를 잡아먹는 가장 큰 원인인 듯합니다.

🐠 그럼 구피는 특히 이런 행동을 많이 할까?

구피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특성을 자주 보입니다:

  1. 짧은 생애 주기와 빠른 번식
    • 구피는 짧은 시간에 여러 새끼를 낳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에 축적된 에너지를 자주 소모하게 되고, 에너지 보충이 필요해집니다.
  2. 야생과 유사한 환경에서는 먹이 부족 가능성
    • 특히 자연 상태나 열악한 환경에서는 먹이가 부족해지기 쉬워요. 이럴 어미는 새끼를 통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려는 본능이 작동합니다.
  3. 새끼 보호 본능이 약함
    • 구피는 출산 새끼를 돌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새끼를 다른 먹잇감처럼 인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먹이 반응을 보일 있는 이죠.
  4.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
    • 출산 직후 방출된 새끼나 난 태반은 소화가 쉽고 에너지가 고농축 된 자원입니다. 이런 '쉽고 빠른' 에너지원을 먹는 것은 구피에게 있어 생존에 유리한 전략이에요.
  • 유전적·개체별 차이: 개체마다 포식 성향이 다르며, 야생형 구피와 선택육종된 품종 간에도 필리얼 카니발리즘 빈도가 차이가 납니다. 특히 야생 집단보다 실험실·양식장 선별 집단에서 높은 포식률이 보고되었습니다. 위의 원인들 중 이 중복되는 문제들이 발생하면 이러한 포식성향이 외부적인 원인에 의해 더 강열해질 수도 있습니다.

6. 기타 환경 자극

  • 조명 변화: 새끼는 밝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태어나자마자 안전구역으로 유도해 포식을 막는 ‘빛 유도법(light attraction)’이 효율적입니다. 흰색 LED를 이용해 새끼를 망 바구니로 유인하면 포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습니다.

예방 및 관리 방안

1. 최적의 수질 유지

  • pH 7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수질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2. 균형 잡힌 먹이 공급

  • 하루 2회 성어용 사료, 번식기에는 하루 3~5회 소량 공급. 동결 건조 브라인슈림프·혈웜 등을 병행하여 영양 밸런스를 맞춥니다. 브라인슈림프를 길러서 급여해 주시면 정말 좋겠지만 우리가 현실적으로 슈림프까진 엄두나 가지 않죠. 그래서 일반 다이소에 파는 사료나 수조관에 파는 사료도 가능합니다.

3. 적정 수조 설계 및 은신처 마련

  • 10갤런 이상 수조에 자바모스·부레옥잠·미세 수초 등을 충분히 심어 새끼 구피 은신처를 만드러 줍니다.
  • 인조 수초도 상관은 없지만 수질도 교려해야 할 거면 인공수초는 비추입니다.

4. 번식 박스·유인 망 바구니 활용

  • 분만 전 어미를 번식 박스에 넣고, 새끼 방출 직후 망 바구니로 옮겨 별도 안전수조에서 성장시킵니다.
  • 작은 어항들: 부화통 말고 작은 어항에서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새끼들이 자주 번식하거나 어항 내 개체수가 많을 경우는 작은 어항 하나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으로는 관리를 따로 해주어 새끼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그때 다시 기조에 잇던 어항에 합사 하는 방식으로 번거롭지만 따로 분리해서 관리해 주는 것이 제일 효율적입니다.

결론

암컷 구피의 새끼 포식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복합적인 환경·생리적 스트레스 반응 및 진화적 적응 전략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위에서 제시한 수질 관리, 영양 공급, 수조 설계, 번식 박스등 종합적으로 적용한다면, 새끼 생존율을 극대화하여 구피 번식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리얼 카니발리즘처럼 구피의 생테학적 자연 현상은 어/절 수없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꾸준한 관찰과 세심한 환경 관리로 알콩달콩한 구피 가족을 건강하게 키워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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